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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땅값, 전월比 0.11%↑…세종시, 하남, 여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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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자뱅크 댓글 0건 조회 2,187회 작성일 20-03-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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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은 인천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해양부는 5월 전국 땅값(지가)이 전달보다 0.11% 상승했고, 개발 호재 등으로 충남 연기군, 경기 하남시, 전남 여수시, 대구 동구 순으로 지가 상승폭이 컸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4~5월 한 달간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충남 연기군(0.55%)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세종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이 완공되는 등 기반시설이 순조롭게 조성되면서 지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하남시(0.39%)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진행 중이며, 최근 감일지구의 지구계획승인고시, 감북동의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지정, 신장동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지속적으로 땅값이 상승세다. 또 경도특구개발사업, 해양경찰학교 건립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동구는 혁신도시 효과, 이시아폴리스 개발사업,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협약체결 등의 기대감이 땅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지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인천 중구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영종도지역의 영종하늘도시가 사업성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지가도 하락했다.

이밖에 인천 남구, 인천 강화, 인천 동구가 지가 하락폭이 큰 지역으로 꼽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기준 땅값 추이는 안정적인 편”이라며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 대비 0.54%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지거래량은 총 18만5679필지, 1억7392만2000㎡로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6.3%, 2.4% 감소했다.

광역별 지가변동률은 서울 0.09%, 인천 0.06%, 경기 0.11%이며, 지방은 0.10~0.16%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34.7%) 등의 거래량은 증가했고, 주거지역(12.2%), 용도 미지정(7%), 농림지역(5.9%)등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26.9%)는 4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했고, 대지(10.8%)는 5개월 연속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준 기자 hu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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