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수인선 전철 시흥시 오이도~인천 송도역 구간에 대한 시험운전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과거 협궤열차가 다녔던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오이도역~송도역(13.1km)간 건설공사의 공정률이 95%에 도달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시험 운전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동차를 투입, 오는 6월 중순까지 최고 시속 110㎞까지 증속하면서 선로, 전차선, 신호설비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시험운행결과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6월20일부터 하루 160차례 전철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구간 정차역은 모두 8개로 출퇴근시간대 10분 간격, 평상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총 22분이 소요된다.

수인선은 총 52.8㎞로 이중 전철 안산선 오이도~한대역(12.6㎞)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고 인천~송도(7.2㎞)는 내년 12월, 한대앞~ 수원역(19.9㎞)은 2015년 말 각각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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