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재능대가 송도국제도시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능대는 송도국제화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본용역 설계 현상공모에서 응모작에 대한 심사결과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조감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재능대는 지난 2010년 11월 송도 경제자유구역 5·7공구 3만7866㎡의 토지를 송도캠퍼스 부지로 매입했다.

국내 유수의 설계업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인 이번 공모에서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는 '선(線)등(登)문(門)'이라는 테마로 한옥의 선과 공간을 재해석한 계획안을 제출했다.

선등문은 인천재능대가 추구하는 '한식의 명품화'와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한식의 본산에 걸맞은 전통정신의 가치와 품격을 담은 명품 캠퍼스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재능대는 유선엔지니어링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송도캠퍼스를 탄소저감의 친환경녹색캠퍼스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재능대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캠퍼스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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