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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으로 떨어져야 겨우 낙찰… 경매시장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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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자뱅크 댓글 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20-03-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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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아파트 15억까지 내려가기도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가 경매시장까지 미치고 있다. 경매에 나서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값싼 물건만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경매 입찰자는 1건당 평균 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쯤 줄었다. 낙찰가율도 같은 기간 85.7%에서 76%로 떨어졌다.

이는 아파트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경매를 통해 투자 수익을 얻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경매에서 헐값으로 물건을 사들여도 다시 팔기 쉽지 않은 데다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도 시세대비 거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져야 낙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경매로 낙찰받아도 되팔기 어려운 대형 아파트의 경우 수차례 유찰되는 '굴욕'을 겪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

감정가가 28억원이었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 187.7㎡는 3회 유찰돼 지난 12일 거의 반값 수준인 15억110만원에 겨우 주인을 찾았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05㎡도 감정가는 27억원이었지만 두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달 감정가의 65%인 1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남승표 선임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이 입찰가격을 거의 최저 낙찰가 수준에 가깝게 써내고 있다"며 "나중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보다 당장 차익이 없으면 사지 않겠다는 식으로 투자 심리가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한국 기자 kore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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