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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비율’↑… 실질소득 줄고 전월세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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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자뱅크 댓글 0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0-03-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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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비율’↑… 실질소득 줄고 전월세가격 상승

슈바베 계수 2003년 이후 최고

[동아일보]

식비에 이어 주거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계 총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슈바베 계수’는 2007년(9.7%) 이후 계속 상승해 지난해에는 11.5%로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슈바베 계수를 산출하는 데 쓰이는 주거비에는 주거 임대료(월세)와 수도 및 광열비 등이 포함된다.

가계의 총 소비 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도 지난해 14.2%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처럼 식비에 더해 주거비 부담까지 급증한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가계부채는 많아진 반면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실질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연구원 측은 풀이했다. 여기에 불투명한 부동산시장 전망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위축되면서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국제 원유가격의 급등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진 점도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저소득층에 한해 주거 안정을 위한 임차인 보조금과 저리(低利)융자 확대, 주거 관련 난방비에 대한 유류세 감면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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